'불야성' 유이 "흙수저 役, 데뷔 전 알바시절 생각나"

입력 2016-11-17 14:39   수정 2016-11-17 16:39


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가 '불야성'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.

17일 서울 마포구 MBC상암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월화드라마 '불야성'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.

유이는 이경의 페르소나로 흙수저의 굴레를 벗어던지고픈 욕망덩어리 이세진 역을 맡아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.

그동안 유이는 '결혼계약', '상류사회', '호구의 사랑' 등을 통해 가수 출신 연기자로서 선방했다는 평을 받았다.

유이는 "주어진 캐릭터에 감사하다"라면서 "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가 편한 역할이었다. 아르바이트 신들을 오래 촬영했다. 다리가 너무 아프더라. 데뷔 전에 해 본적 있는데 그 때가 떠올랐다"라고 말했다.

이어 "욱 하는 성격인데 세진이도 욱 한다. 굉장히 비슷한 점이 많구나 생각했다"라고 덧붙였다.

'불야성'은 끝이 보이지 않는 부(富)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다. 냉정과 열정의 화신 서이경(이요원 분)과 그녀를 사랑한 박건우(진구 분), 흙수저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픈 욕망덩어리 이세진(유이 분)이 운명처럼 얽혀 욕망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낼 예정이다. 오는 21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.




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@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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